새누리당 구의원 후보, 선거공보에 범죄경력 허위기재

문제광 후보, 범죄경력 2건에도 '해당없음' 표기... 선관위 조사 중

등록 2014.05.26 19:13수정 2014.05.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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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 중구의회의원 선거 다 선거구에 출마한 문제광 후보가 자신의 선거 공보물에 전과기록을 누락하여 기재해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왼쪽은 선관위가 공개한 문 후보의 전과기록, 2건의 기록이 있다. 오른쪽은 문 후보가 배포한 선거공보물. 전과기록에 '해당없음'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 중구의회의원 선거 다선거구에 출마한 문제광 후보가 자신의 선거공보물에 범죄경력을 '해당 없음'으로 허위로 기재해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상세정보에 기록된 문 후보의 전과기록증명에 따르면, 문 후보는 2건의 전과기록을 가지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 1996년 상법위반(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 불실기재공정증서원본행사) 혐의로 벌금 400만원과 1997년 도로교통법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후보는 자신의 선거공보물 2쪽에 모든 후보가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인적사항과 재산, 병역, 세금체납, 전과기록 등 기재하면서 전과기록란에 '해당 없음'이라고 허위로 표기했다.

이와 관련 대전 중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위법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게 전과기록을 기재한 것은 위법한 행위가 맞다, 현재 조사 중이며 시급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광 #전과기록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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