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장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정만규 후보와 무소속 송도근 후보.
선거관리위원회
사천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정만규(73) 현 시장과 무소속 송도근(66)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싸우고 있다. 일부 언론사 여론조사를 보면 선거 초반에는 정 후보가 앞섰지만 중반이 되면서 송 후보가 점점 치고 올라오기도 했다.
함양군수 선거에는 새누리당 임창호(61) 현 군수와 무소속 서춘수(63) 전 경남도 농수산국장이 경쟁하고 있다. 서 후보는 세 차례 출마로 상당한 인지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거제시장 선거에는 무소속 후보 2명이 새누리당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새누리당 권민호(58) 현 시장과 무소속 김해연(47) 전 경남도의원, 윤영(59) 전 국회의원이 출마했다. 윤 후보는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했다.
김해연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단일화를 했고, 야당과 민주노총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와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노동당, 민주노총 거제지부는 2일 김 후보를 '범시민 후보'로 지지 선언했다.
통영시장 선거도 관심을 끈다. 새누리당 김동진(63) 현 시장과 무소속 진의장(69) 전 시장, 정덕범(67) 이룡무역 대표, 박청정(71)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출마했다. 진의장 후보가 통영시장 경력을 내세워 다시 시장 탈환을 벼르고 있다.
의령군수 선거에는 새누리당 김채용(64) 현 군수와 무소속 김진옥(62) 전 경남도의원, 오영호(64) 의령농지개량조합장, 서진식(56) 전 경남도의원이 겨루고 있다.
함안군수 선거에는 새누리당 차정섭(63) 함안미래발전연구소장과 무소속 김용철(52) 전 함안지방공사 사장, 주점옥(45)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이 출마했다.
창녕군수 선거에는 새누리당 김충식(64) 현 군수가 무소속 하강돈(65) 전 창녕박물관장, 김영준(66) 전 공무원과 경쟁하고, 산청군수 선거에는 새누리당 허기도(60)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무소속 이종섭(58) 연세대재단 사업처장과 맞붙었으며, 거창군수 선거에는 새누리당 이홍기(55) 현 군수와 무소속 양동인(61) 전 군수, 백신종(61) 전 경남도의원이 출마했다.
남해군수 선거도 관심거리다. 정현태(51) 현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당 박영일(59) 남해군수협회장, 무소속 문준홍(49) 남해미래정책연구소장, 정문석(58) 전 남해신문 대표와 경쟁하고 있다.
하동군수 선거는 후보 8명 모두 무소속인데, 새누리당이 공천과정에서 논란을 빚으면서 '무공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되면 새누리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히기도 해, 새누리당당원협의회가 '입당 불가'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유낙근 경상대 교수(행정학)는 "현재 분위기로 보면 새누리당이 큰 무리 없이 경선과정을 거쳐 공천했고, 홍준표 경남지사 후보부터 시작해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거의 강세로 보인다"며 "마지막에 표를 깨봐야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일방적으로 새누리당 승리로 끝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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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 선거, 경남 무소속 4년 전처럼 약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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