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우세, 경기·인천·부산 접전
윤장현·권영진 우세... 초박빙 승부

[방송3사 출구조사] 강원도 접전... 밤 늦게까지 개표 결과 주목해야

등록 2014.06.04 18:01수정 2014.06.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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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체 : 4일 오후 6시 45분]

6.4 지방선거에 대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부산·인천·대전·경기·강원·충북·충남 등 7개 지역에서 오차 범위 안팎의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예상됐다. 새누리당은 영남을 제외한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을 제외한 서울과 세종시장 선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 후보가 54.5 %를 얻어 44.7%에 그친 정몽준 후보를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1%를 기록, 49%를 기록한 남경필 후보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장 선거는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 %,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9.1%를 기록,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1.8%를 기록, 48.2%의 오거돈 무소속 후보와 경합을 벌였다.


대구시장 선거는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가 55.6%를 얻어 41.5%를 얻은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앞섰다.

광주시장 선거는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9.2%를 기록해 31.6%를 기록한 강운태 무소속 후보를 앞섰다.


대전시장 선거는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9.8%를 얻었고,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가 48.2%를 얻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0.6%를 기록했고,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는 48.2%를 얻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지사 선거는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0.3%,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가 48.2를 각각 기록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9.8%를 얻어, 48.1%를 기록한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와 경합 중이다.

세종시장 선거는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6.1를 기록, 43.9%를 얻은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가 59.8%를 얻었고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36.6%를 얻었다.

제주도지사 선거는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가 61.2%를 기록했고,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34.6%를 얻었다.

울산시장 선거는 김기현 새누리당 후보가 64.6%로, 29.6%에 그친 조승수 정의당 후보를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전북도지사 선거는 송하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73.3%를 얻어, 19.1% 박철곤 새누리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전남도지사 선거는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78.1%를 기록, 11.6%에 그친 이성수 통합진보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경북도지사 선거는 김관용 새누리당 후보가 77.1%를 기록, 17%를 얻은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크게 앞섰다.

방송 3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TNS, 미디어리서치,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전국 654개 투표소(예상 응답자 수 약 16만 1000명)에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최소 ± 1.4%P ~ 2.5%P다. 서울, 경기 지역에 한해 100번 조사하면 95번은 ± 1.4%p 오차 안에서 적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JTBC가 실시한 예측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 후보가 55.6%를 얻어, 43.2%를 기록한 정몽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남경필 후보가 52.5%를 얻었고, 김진표 후보가 47.5%를 얻어 경합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장 선거는 송영길 후보가 52.2%를 기록, 46.4%를 얻은 유정복 후보와 경합을 벌였다. 이는 방송 3사 출구조사와 다른 결과다. 부산시장 선거도 오거돈 무수속 후보가 53.7%를 얻어, 46.3%를 기록한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경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방송 3사 출구조사와 다른 결과다.

모두 3952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동시에 박근혜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포함하고 있는 이번 선거 투표는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이르면 오후 11시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박원순 #광역단체장 선거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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