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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명한 서울 하늘에 구름이 지나고 있다. ⓒ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월요일인 11일 우리나라는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경남 내륙지역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경상남도에도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하루 동안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경상남도내륙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를 해야겠다.
이어 케이웨더는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0℃ 이하로 내려가면서 선선했다"며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30℃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 29℃, 대구 32℃, 광주 31℃, 대전·춘천·강릉 30℃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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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한편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은 오전 9시를 기해 일본 삿포로 서북서쪽 약 380km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다만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오전 5시를 기해 우리나라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됐다. 이 지역에는 오늘 하루 동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오늘과 내일(12일·화) 사이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객 및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단계를 나타내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목)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15일(금)~16일(토)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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