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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8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22~29℃로 한낮 더위가 주춤하겠다. ⓒ 정연화기자
18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남서쪽에서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고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져 이동하면서 밤사이 전라남북도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11시 현재,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도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부 일부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8일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라면서 "19일까지 충청 이남과 강원남부 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19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경기·강원영서·제주도가 20~70㎜, 충청남북도·강원영동·전라남북도·경상남북도 지역은 50~120㎜이며, 특히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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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구·광주 25℃, 강릉 23℃, 제주 29℃ 등 전국이 22~29℃의 분포로 17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 단계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19일도 전국적으로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 서울·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다. 19일까지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지 못하면서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은 25℃ 안팎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하겠다.
20일에는 다시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21일까지 이어지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은 날씨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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