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에서도 '싱크홀' 발생?

울산 중구 도로서 지반침하... 중구청 "땅속 우수박스 파손으로 주변 토사 유실"

등록 2014.08.19 18:03수정 2014.08.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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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9일 오전 울산 도심인 중구 명륜로 축협농협 앞에서 가로2m, 세로1.5m, 깊이1m의 도로침하가 발생해 싱크홀 논란이 일었다

19일 오전 울산 도심인 중구 명륜로 축협농협 앞에서 가로2m, 세로1.5m, 깊이1m의 도로침하가 발생해 싱크홀 논란이 일었다 ⓒ 울산 중구청


19일 오전 울산 도심인 중구 명륜로 축협농협 앞에서 가로2m, 세로1.5m, 깊이1m의 도로침하가 발생해 '싱크홀'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 중구청은 오전 11시 30분쯤 '명륜로 축산농협 앞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민원전화와 관할 중부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나갔다. 중구청은 긴급도로복구 시공사를 투입해 원인파악을 위한 터파기를 했다.

중구청은 "파악한 결과 전일(18일) 호우로 땅속에 있던 우수(빗물관)박스 내 유량과 유속이 증가해 우수박스 상단이 파손됐고, 주변의 지반에서 토사가 유실돼 도로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침하의 원인이 된 우수박스의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고 되메우기와 임시포장을 해 현재 오후 3시 30분쯤 도로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가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 18일 하루 강수량으로는 울산기상대 관측 사상 세번째로 많은 210.9㎜의 많은 비가 내렸다.
#울산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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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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