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天馬, 다시날다
변종만
신라의 황금 문화가 고스란히 잠들어있는 경주 천마총의 '천마'가 청주를 방문했다.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1층에서 10월 5일까지 '천마(天馬), 다시날다'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어 천마총에서 출토된 화려한 문화재 금관, 금귀걸이, 금제나비모양 관모 꾸미개, 금동 은장식 앞가리개, 금제관모, 금허리띠와 드리개, 금제 새모양 관모 꾸미개 등 신라 왕릉의 세계와 황금문화의 진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경주 박물관 소장품인 '천마문 말다래(국보207호)'가 볼만하다. 경주 대릉원에 있는 천마총은 신라의 왕릉으로 금관과 함께 천마가 그려진 말다래가 출토돼 널리 알려진 신라의 황금문화를 대표하는 무덤이다. 말달래는 말의 안장 좌우 양쪽에 늘어뜨려 말을 타는 사람에게 진흙이 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천마'는 말다래에 그려져 있는 신라인이 남긴 유일한 그림으로 자작나무껍질에 흑색, 백색, 적색 등 안료로 하늘을 나는 천마와 각종 무늬를 그렸다.

▲ 보리, 여심을 그리다
변종만
추수가 끝나면 쓸모없이 버려지거나 들불로 사용되는 보리가 아름다운 색채와 화려한 문양의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국립청주박물관 청련관에선 오는 9월 14일까지 보릿대를 이용해 예술작품을 만드는 예맥회 청주지회 모임 '보리다온'의 세 번째 전시회 '보리, 여심을 그리다'를 연다.
보리줄기를 이용한 맥간공예는 동양의 목칠공예 기법과 서양의 모자이크 기법이 어우러진 독특한 예술 장르로 여인과 꽃을 주제로 입신양명, 가족의 화합을 담았고, 실생활 용구인 악세서리함, 쟁반, 찻상 등 14명의 작품 46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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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부터 보리까지...다채로운 국립청주박물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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