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하늘
온케이웨더 박선주
월요일인 22일 우리나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낮부터 점차 흐려져 오후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늘 하루 동안 제주도에는 5~1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 수원·춘천 27℃, 전주·대구 29℃, 강릉 23℃ 등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북상하고 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3일부터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충청이남 지역에 비가 시작되겠고, 24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강원영동과 영남 지방은 25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23일부터 24일 사이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태풍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면서 해안과 제주도 산간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