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5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전국이 점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서부 지방은 낮부터, 그 밖의 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다"며 "고기압권내에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바람이 약하고 복사냉각으로 밤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과 내일(6일) 아침에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서울을 포함한 경기 일부내륙과 강원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내륙도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강릉 19℃, 대전·전주 18℃, 부산 20℃ 등 전국이 16~20℃로 어제보다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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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남서 내지 서풍계열 기류의 형성으로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크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구름이 많은 중북부지방에서는 일사차단 효과가 커 '좋음' 단계,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로 일사차단 효과가 작아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6일(목)과 7일(금)은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토)부터 9일(일)에는 경상남북도와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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