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정한 검찰수사 생트집 잡지마라"

등록 2014.11.24 18:06수정 2014.11.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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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권선택 선거캠프 불법선거운동 수사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연일 '과잉수사'라며 비난하고 있는데 대해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공정한 검찰 수사에 생트집 잡지 말라"고 대응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대전지역 6개 지역위원장과 김인식 대전시의장 등은 지난 23일 긴급 성명을 내고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검찰의 '과잉수사' 및 '피의사실 공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24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이 현안브리핑에 나서 다시 한 번 검찰의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과잉수사'를 비판하고 "검찰의 야당 탄압,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의 권선택 대전시장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공정한 수사에 대해 생트집을 잡지 말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성명에서 "새정연 대전시당이 어제 지역위원장 공동명의로 '검찰의 수사'를 비난하는 성명을 낸 데 이어 오늘은 당 대변인의 공식 논평을 통해 '검찰이 기획수사로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권선택 살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수개월 째 '눈 닫고, 귀 닫고' 있다가 공소시효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권 시장 소환조사가 오늘내일하는 마당에 이런 자충수를 들고 나오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 급했던 모양"이라며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다, 한마디로 '당이 뭐하고 있냐'는 지탄을 모면하기 위한 면피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비난했다.

또한 "권선택 대전시장을 공천한 새정연은 이번 사태의 1차 책임자다, 억지를 쓰기 전에 대전시민께 사죄부터 했어야 마땅하다"면서 "새정연은 부디 이성을 되찾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조용히 검찰 수사를 지켜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대전시당 #권선택 #선거법위반 #대전시장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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