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 시민단체, 서울교육지키기 공대위 발족

등록 2014.12.17 16:32수정 2014.12.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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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개 시민단체 공동대책위가 17일 발족식을 갖고 오후 2시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150개 시민단체 공동대책위가 17일 발족식을 갖고 오후 2시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명옥

서울시 교육과 조희연 교육감을 정치 검찰의 부당한 기소로부터 지키려는 150개 시민단체 공동대책위가 17일 발족식을 갖고 오후 2시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부영 공대위 상임고문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교육 현실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해 시작한 교육 운동인데 첫 아이가 사십대가 되었고 손자가 벌써 열살이다. 손자의 교육환경도 4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검찰은 부당한 정치적 기소로 서울시 혁신교육과 교육감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반드시 바로 잡아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공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검찰의 기소는 선거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후보검증과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마저 정치적 탄압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선거 당시 선관위에서 '주의 경고' 수준으로  마무리 된 사안을 재수사하여 기소까지 감행한 행위는 새로운 교육 혁신을 꿈꾸며 열세 곳에서 진보교육감을 선택한 대다수 국민과 서울시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사회를 갈망하고 서울교육을 지키고자 모인 시민단체, 교육단체는 모든 정당,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검찰의 부당한 정치적 기소를 알리고 철회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검찰청과 광화문 앞 릴레이 일인 시위,  기자회견, 토론회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대위의 요구 사항은 아래와 같다.

검찰은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부당한 기소를 즉각 철회하라!
정부는 민주진보교육감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
교육자치 훼손하고 말살하는 청와대와 정부는 사과하라!!
#조희연 정치적 기소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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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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