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올바르게 관리 못하면 빼앗기는 것 당연"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 '일본의 침략적 독도 도발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방안' 발간

등록 2015.01.21 10:04수정 2015.01.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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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독도영토학연구소는 '일본의 침략적 독도 도발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발간했다. ⓒ 조정훈


대구대학교 독도영토학연구소(소장 최영근, 일본어일본학과 교수)가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합리적 대응방안을 담은 책 '일본의 침략적 독도 도발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발간해 화제다.

최장근 독도영토학연구소 소장이 쓴 이 책은 독도가 명백한 한국영토라는 사실과 영토를 올바르게 관리하지 못하면 잃는다는 과거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영토수호에 대한 대응책을 담고 있다.


최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전문가들이 독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올바른 정책을 제안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일부 인사들이 한일관계를 위해 일본의 독도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는데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독도 주변 배타적 경제수역에 대해 일본과 한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도록 잘못된 정책을 자문한 결과 독도영유권이 50:50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초래해 독도도발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며 1998년 체결한 '한일 신어업협정'을 잘못된 정책제안의 사례로 들었다.

대구대학교는 이 책을 앞으로 일본어 대역판으로 출간해 일본 정부의 왜곡된 독도 교육을 바로잡는데 쓰도록 하고 일본의 국회도서관을 비롯해 국·공립대학과 명문 사립대학 등 40여개 대학도서관에 기증한다.

이 책을 쓴 최장근 교수는 1994년 일본 쥬오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독도가 한국영토'라는 내용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97년 동 대학원에서 '간도문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 교수는 또 한일 간 독도문제, 한중 간 간도문제를 중심으로 '영토학'의 학문영역을 개발해 20여 년간 독도를 연구하고 10권의 독도연구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2권의 연구총서를 동시에 발간했으며 '한국영토 독도의 고유영토론(제이앤씨, 2014)'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14년 학술부문 공감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 책은 경상북도 독도연구가관 통합협의체로부터 일본어 번역료와 인쇄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일본의 침략적 독도 도발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방안 - 민족의 魂 고유 영토 獨島, 반드시 死守하자

최장근 지음,
제이앤씨, 2014


#대구대 #최장근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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