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이완구 총리 지명, 박근혜 대통령께 감사" ⓒ 송규호
"대통령께서 총리를 당에서 발탁해주신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총리 지명에 대한 김무성 새누리당 당 대표의 반응은 감사와 기대였다.
"이 원내대표가 총리직을 맡아 정부와 국회, 당·정·청간 중간의 소통 역할을, 거중 조정 역할을 성공적으로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 대표는 이 원내대표 총리 지명 등 내각에 정치인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총리는 정치를 잘 아는 사람이 하는 게 맞다"라고 주장했다.
"어차피 총리는 정무직이기 때문에 정치를 잘 아는 분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비선실세 논란에 휘말렸던 '문고리 3인방'이 청와대에 남게 된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3인방이 인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거기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김 대표는 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진 것에 대해 "지지율 회복을 위해 당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빨리 신뢰를 회복해 지지율이 회복될 수 있도록 당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완구 원내대표 총리 발탁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지만,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3인방 유임'에 대해선 침묵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