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전망] 2~4월 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듯

올 봄 약한 엘니뇨 유지될 가능성↑... 일교차 큰 날 많아

등록 2015.01.23 16:46수정 2015.01.23 16:47
0
원고료로 응원
지난 20일 겨울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 지나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다가올 2월부터 4월까지 날씨는 변동 폭이 크겠지만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4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2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겠다. 기온은 평년(1.1℃)보다 높거나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35.5㎜)과 비슷하겠다.

3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클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5.9℃)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6.4㎜)과 비슷하겠다.

a   3개월(2015년 2월~4월) 날씨 전망 요약 (자료제공=기상청)

3개월(2015년 2월~4월) 날씨 전망 요약 (자료제공=기상청) ⓒ 온케이웨더


4월도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12.2℃·78.5㎜)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열대 태평양의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높은 상태"라며 "올 봄철까지 약한 엘니뇨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달 1~20일 사이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졌다. 다만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 기온은 낮은 반면 한낮 기온은 큰 폭으로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이 많았다. 같은 기간 평균 기온은 21.4℃로 평년(21.5℃)과 비슷했으며 강수량은 42.9㎜로 평년(124.5㎜)보다 33% 가량 적었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날씨전망 #2월 날씨 #3월 날씨 #4월 날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국내최초 날씨전문 매체 <온케이웨더>: 기상뉴스,기후변화,녹색성장,환경·에너지,재난·재해,날씨경영 관련 뉴스·정보를 제공합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2. 2 "V1, V2 윤건희 정권 퇴진하라" 숭례문~용산 행진 "V1, V2 윤건희 정권 퇴진하라" 숭례문~용산 행진
  3. 3 "집안일 시킨다고 나만 학교 안 보냈어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집안일 시킨다고 나만 학교 안 보냈어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4. 4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5. 5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