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독한 소통 "시민여러분, 시정에 간섭해주세요!" 이재명 성남시장이 직접적인 대화는 물론 SNS를 통한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시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 권영헌
평상시에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시민중심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하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5년 이재명 성남시장의 새해 인사회'에서 소셜생방송 도중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을 받는 등 쌍방향 소통을 진행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월 16일까지 총 48개동 진행되고 있는 '2015년 이재명 성남시장의 새해 인사회'중 1월 22일 구미동 주민센터에서 '새해 인사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소셜생방송이란 이름으로 SNS생방송을 진행해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답했다.
이번 이재명 성남시장의 '새해 인사회'에는 성남시민이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시장에게 알리도록 하는 쌍방향 민원 소통을 기본으로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시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 지독한 소통 "시민여러분, 시정에 간섭해주세요!" 소셜방송을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의 새해 인사회가 실시간으로 생방송됐다. ⓒ 권영헌
특히 지역주민과 각급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과 더불어 기존 새해 인사회와는 다르게 학생들의 참석을 유도해 성남형교육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신선한 생각과 학생들의 눈으로 보는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하기로 하는 등 모든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20일 태평3동 새해 인사회에서는 당시 참석했던 초등학생이 '기차역'을 만들어 달라는 돌발제안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현실적인 답변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은하철도 999'라는 재치있는 답을 해주는 등 시민들과 격이 없이 소통을 하려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 지독한 소통 "시민여러분, 시정에 간섭해주세요!" 새해 인사회 실황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 권영헌
여기에 더해, 1월 22일 분당구 구미동주민센터 새해인사회에서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하여 성남시 인터넷방송국을 통하여 생방송을 하고 방송을 시청하는 시민들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는 참신한 시도를 하기도 했다.
이날 SNS 질문 중에는 "LH가 이전하고 서울대병원이 부지를 매입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탄천이 너무 좋아요. 여름에는 수영장이 있는데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만들어주세요" 등 다양하고 약 50여건에 달하는 다양한 질문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지독한 소통 "시민여러분, 시정에 간섭해주세요!" SNS에 약 50여건에 달하는 실시간 질문들이 올라왔다. ⓒ 권영헌
이 시장은 SNS질문에 대해서도 생방송을 통해 "LH 이전 부지는 성남시와 서울대병원이 헬스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했고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을뿐 아니라 탄천 스케이트장 조성에 대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시청에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스케이트 타러오실때 시장실에 들러 사진도 찍고 가시면 좋다"고 답하기도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에 대한 단체장의 의지가 높기 때문에 새해인사회 생방송을 1월 30일 신흥2동, 2월 6일 하대원동 등 향후 2개 동을 더 추진할 계획"이라며, "생방송시 SNS를 통한 적극적인 시민의견 수렴을 진행해 시민들의 의견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 지독한 시민중심의 성남시 행정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지독한 소통 "시민여러분, 시정에 간섭해주세요!"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권영헌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일방적인 소통으로 많은 문제를 발생하는 국가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끊임없는 쌍방향 소통의지에 대해 시민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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