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아웃" 경남서도 민주수호 운동본부 뜬다

오는 2월 3일 토론회 열기로 ... 금요일 저녁마다 '거리행진'

등록 2015.01.29 14:46수정 2015.01.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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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민주수호 저항기구로 '민주부산행동'을 출범하기로 한데 이어 경남에서도 '민주수호 운동본부'가 뜰 예정이다.

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 등 단체들은 29일 "민주수호 운동본부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열 것을 시민사회진영에 제안했다. 토론회는 오는 2월 3일 오후 6시30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23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비선실세 국정농단, 정당해산 민주파괴, 노동탄압 민생파탄.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 집회를 열고,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23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비선실세 국정농단, 정당해산 민주파괴, 노동탄압 민생파탄.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 집회를 열고,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했다.윤성효

민주수호운동 제안자들은 "박근혜 정부 2년은 이명박 정권 5년보다 더 극심한 야만의 시대였다"며 "국정원 대선개입, 세월호 참사, 비선정치, 불통정치, 정당해산, 남북관계 파탄, 한미일 군사정보교류협정, 쌀시장 개방, 복지축소, 담배값 인상, 서민증세, 노동유연화 등 열거하기도 힘들 만큼 많은 일이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민주수호와 민생회복은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민초들의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절박한 과제가 되었다"며 "전국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범국민운동본부 추진과 관련한 토론회와 간담회를 진행하여 서로의 지혜와 힘을 모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힘들 때일수록 앞선 자들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며 모든 민초들의 단결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민주수호를 위한 거리행진이 금요일 저녁마다 열리고 있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민주행동은 이날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비선실세 국정농단, 정당해산 민주파괴, 노동탄압 민생파탄, 박근혜 2년 나라꼴이 엉망이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 집회를 지난 16일에 이어 23일에도 열었다.

경남대행진 참가자들은 집회 뒤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한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OUT)' 등의 피켓과 펼침막을 들고 거리행진한다. '민생·민주수호 경남대행진'은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에도 열린다.


부산시민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민중연대 등 30여개 단체는 지난 27일 부산 연제구청 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민주부산행동을 출범하기로 했다.

민주부산행동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에 맞춰 오는 2월 27일 출범할 예정이고, 매주 토요일 서면 등 거리에서 '토토가'(토요일 토요일 가투다) 행진을 하기로 했다.
#민주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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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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