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하늘에서 내려온 '눈물'

등록 2015.02.16 23:19수정 2015.02.1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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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이른 봄비가 내렸습니다.

20일 동안 도보행진을 마친 엄마, 아빠들이 다시 이 곳에 모여 왜 아이들이 죽을 수 밖에 없었는지 알려달라고 다시한번 입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다, 잊지 않겠다. 꼭 진실을 밝혀 주겠다고 외쳤습니다.

농성장 천막에 적혀있는 이 약속의 말들에 빗방울이 방울 방울 매달려 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빗방울은 아이들이 고마워 흘리는 눈물 같아 보였습니다.

a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 이희훈


a  우리는 세월호의 모든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우리는 세월호의 모든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 이희훈


a  진실을 인양하라

진실을 인양하라 ⓒ 이희훈


a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함께 행동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함께 행동하겠습니다. ⓒ 이희훈


a  하늘을 볼 때마다 너희를 기억할게

하늘을 볼 때마다 너희를 기억할게 ⓒ 이희훈


a  기억할께

기억할께 ⓒ 이희훈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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