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장대에 올라보니, 전경이 일품

등록 2015.03.11 21:30수정 2015.03.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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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는 2012년 9월에 복원이 된 금장대라는 멋진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 올라보면 주변 풍광도 아주 좋습니다. 이미 신라시대부터 명소였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형산강 강물이 유유히 세월을 잊은 듯 흐르고 있으며, 서천과 북천이 만나는 합류지점에 있어 경주 시가지가 마치 도화지 속에 그림처럼 펼쳐지기도 합니다.

경주금장대 전경 경주금장대는 새롭게 복원이 된 건물이다.
경주금장대 전경경주금장대는 새롭게 복원이 된 건물이다.김환대

경주의 하늘을 지나는 기러기들이 반드시 이곳에서 쉬어 간다고 하여, 경주의 여덞 가지 기이한 현상인 신라시대 3기 8괴(三奇八怪) 중 하나인 금장낙안(金藏落雁)이라 불리워지던 곳이기도 합니다.


경주금장대 경주금장대에서 바라본 전경
경주금장대경주금장대에서 바라본 전경김환대

경주금장대 경주금장대에서는 주변 풍광이 좋다.
경주금장대경주금장대에서는 주변 풍광이 좋다.김환대

경주금장대 경주금장대 건물
경주금장대경주금장대 건물김환대

주변 깊은 소가 있는 곳은 예기청소 혹은 애기청소라 하여 신라 자비왕 때 을화라는 기생이 이곳에서 왕과 연희를 즐기는 도중 그만 실수로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또한 신라시대 귀족의 딸인 예기라는 처녀가 결혼을 앞둔 어느 날 친구들과 금장대에서 소나무에 매어둔 그네를 타다가 떨어져 강물에 빠져 죽은 후부터 매년 이곳에서 익사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후에도 어린 아이들이 마치 무엇에 홀린 듯 이곳에서 많이 빠져 죽었다고 합니다. 소설가 김동리의 소설인 무녀도에도 배경이 되어 있는 금장대는 서천 강변로에서 산책을 하다 보면 높은 언덕 위에 있어 누구나 다 보이는 위치해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에 서천의 지휘 본부도 있었다고 합니다.

경주 석장동 암각화 경주 석장동 암각화는 바위그림으로 금장대 암각화라고도 불리었다.
경주 석장동 암각화경주 석장동 암각화는 바위그림으로 금장대 암각화라고도 불리었다.김환대

경주의 시가지를 한 눈에 다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주위경관이 일품인 금장대로 봄이 나들이 한번 떠나 보시길 권합니다. 주변에는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석장동 암각화도 있습니다.

경주 석장동 암각화 경주 석장동 암각화
경주 석장동 암각화경주 석장동 암각화김환대

경주 석장동 암각화 경주 석장동 암각화의 문양
경주 석장동 암각화경주 석장동 암각화의 문양김환대

#경주금장대 #금장대 #경주경치 #석장동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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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문화유적을 찾아 답사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구석진 곳에 우리문화를 찾아서 알리고 문화관련 행사를 좀 더 대중에게 보급하고자 하며 앞으로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아가려고 합니다. 괌심분야는 역사유적, 석조조형물과 민속,고건축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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