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창원시는 진해구에서 항일 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 개관식을 열었다.
창원시청
항일 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진해에서 문을 열었다.
창원시는 24일 진해구 남문동 841번지에 건립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 앞에서 유족, 안상수 창원시장, 김성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주기철 목사는 1897년 진해구 북부동 백일마을에서 출생, 1919년 3․1운동을 이끌었고, 1938년 신사참배 거부로 체포돼 1944년 옥중에서 순국한 항일독립운동가로, 정부는 공훈을 기리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1968년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기념관은 4506㎡ 부지에 건축연면적 1098㎡ 규모로 1층에는 전시실과 영상실, 2층에는 전시시설과 소양홀 등이 갖춰져 있으며, 주기철 목사가 몸담았던 교회나 유족들이 보관하던 주 목사의 유품 100여 점 가량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