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혜는 청주여자교도소 독방에서 생활한다.
류정화
김옹의 소망은 "고향으로 돌아온 신혜 얼굴 한 번 보는 것"입니다. 그가 기억하는 김신혜의 모습은 23세 그때의 얼굴뿐입니다. 김옹은 김신혜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김신혜가 탈옥하지 않는 한, 합법적인 길은 하나 뿐입니다. 다시 재판이 열리고 거기에서 무죄나, 감형을 받아야 합니다.
서른여덟이 된 김신혜,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그동안 기획 '그녀는 정말 아버지를 죽였나'를 통해 김신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의 위법과 조작을 보도했습니다. 사건의 핵심 관계자로 법정에 증인으로 나온 사람들의 거짓말과 위증 가능성도 보도했습니다. 형사소송법 420조에 따라, 이것만으로도 재심 사유는 분명합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1월 28일 재심청구서를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 접수했습니다.
김신혜와 당시 미성년자였던 두 동생은 모두 경찰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범으로 의심받은 김신혜의 전 남자친구 역시 경찰에게 폭언을 듣고 가혹수사를 받았다고 증언합니다. 당시 완도경찰서에서 근무했던 경찰(현재 은퇴), 의경도 무리한 수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들은 모두 "기억나지 않는다", "모르겠다", "나는 관련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완도, 목포, 광주에서 현직 경찰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기록에서 문제점이 명확히 보이는데도 이를 바로잡지 않고 김신혜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검사, 그 역시 서울에서 현직 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건 핵심 관계자들의 거짓말을 거르지 못하고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김신혜의 주장을 귀담아 듣지 않은 판사, 그는 현재 법원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 중입니다.
이렇게 모두 자리를 지키고, 영전했으며, 법률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반면 김신혜와 그 가족들은 상처를 간직한 채 뿔뿔이 흩어져 살아갑니다.
스물셋에 감옥에 가 이제 서른여덟이 된 김신혜, 그녀의 최근 모습을 공개합니다. '그녀는 정말 아버지를 죽였나' 1화에서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걸고 결백을 주장합니다.
김신혜는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을까요? 고향 완도로 돌아가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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