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공개한 2015년 6월 현재 메르스 발병 세계지도
WHO
WHO, 각계 전문가와 함께 한국서 합동 조사세계보건기구(WHO)가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대응을 위한 전문 조사단을 구성해 한국에서 정부와 합동 조사에 나선다.
WHO는 6일(한국 시각) 공식 성명에서 "케이지 후쿠다 보건 안보 사무차장이 이끄는 조사단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메르스 확산 사태를 분석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합동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WHO 조사단은 면역학, 바이러스학, 임상 관리, 감염 예방 및 제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메르스 바이러스를 전문으로 연구해온 공중 보건의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WHO는 "조사단이 한국 정부와 합동으로 최근 한국에서 발병한 메르스의 유행성 패턴, 바이러스 성격, 임상 특성 소견 등 다양한 관련 정보를 수집해서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WHO 조사단은 보건 당국의 방역 대응을 평가하고 향후 메르스 발병 확산을 막기 위한 권고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WHO는 "한국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메르스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WHO는 "메르스 바이러스는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질병이라서 정보가 상당히 부족하다"며 "이번 합동 조사는 바이러스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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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메르스 조사단, 9일부터 한국서 합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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