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10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남쪽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고,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제주도는 오후에 내리는 비로 세정효과가 더해져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에 의한 일사 차단효과로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전했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강한 자외선과 함께 대기 중에 오존 생성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아 강원도를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상도지방에서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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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미세먼지, 자외선 농도 ⓒ 온케이웨더
한편 내일(11일·목)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계속해서 대기오염 물질의 국내 유입 및 배출·축적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비로 인한 세정효과가 더해져 오전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도 '좋음', 그 밖의 지역에서 '보통'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와 일 최고 오존농도는 구름으로 인해 강한 자외선이 차단돼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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