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구름 많은 가운데 곳곳 '소나기'... 더위 이어져

케이웨더 "토요일 한낮 서울 29℃·대전 31℃... 외출 시 우산 챙겨야"

등록 2015.06.12 11:25수정 2015.06.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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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지난 10일(수)은 서울의 한낮 기온이 35℃ 가까이 오르는 등 더위가 절정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단비 소식이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 곳곳에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하지만 한낮 더위는 계속해서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중부 지방은 북서쪽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 지방은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남부 지방은 구름만 많은 날씨가 되겠지만,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일요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주말 동안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별 주말 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 지방은 흐린 하늘 속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한낮에는 서울 29℃, 대전 31℃로 덥겠다. 일요일에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겠다.

호남과 제주도는 토요일 종일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한낮에는 전주 30℃, 제주도는 29℃가 되겠다. 일요일에는 호남 지방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영남 지방은 토요일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겠다. 낮에는 대구가 31℃까지 오르겠다. 일요일 역시 맑진 않겠고 곳에 따라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에는 좀 덥게 느껴지겠다.

강원 동해안 지방도 주말 동안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 낮 기온은 속초 23℃, 강릉은 24℃가 되겠고, 일요일에는 속초 22℃, 강릉은 23℃가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는 토요일과 일요일 17~22℃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민진아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게 좋겠다"며 "더위는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에 소나기에 대한 대비 뿐 아니라 더위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주말날씨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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