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세상으로" 부산 차별철폐대행진 출발

노동·시민단체 주축 지역 곳곳 누비며 최저임금 인상 등 촉구

등록 2015.06.16 18:27수정 2015.06.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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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지역 내 15개 노동·시민단체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는 2015 부산 차별철폐대행진을 16일부터 18일까지 벌인다. 16일 오후 대행진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정민규


부산 지역 노동·시민단체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차별 철폐 대행진에 나섰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 15개 참가단체는 16일 오후 생탁과 택시 노동자의 고공농성이 벌어지고 있는 부산시청 광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오는 18일까지 부산 지역에서 2015 차별 철폐 대행진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부산시의 노동 정책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F 학점 서병수 시장에 기대할 것은 없다"면서 "서 시장은 오로지 비정규직을 늘리는 것으로 겉보기식 고용률을 올리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부산지역 노동자, 서민이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부산시에 바라는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이 밝힌 요구안에는 최저임금 1만 원 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 외에도 공단 지역에 대한 부산지방 고용노동청의 특별근로감독 시행,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 장애인 등급제 폐지 등의 요구가 함께 들어갔다.

대행진 참가단체들은 발대식 이후 서면까지 행진을 한 데 이어 지역 20여 곳에서 최저임금 인상 서명운동과 캠페인에 나섰다. 17일에는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기자회견과 녹산공단에서 차별철폐 대행진을 이어간다. 이날 저녁에는 부산시청에서 고공농성 승리를 위한 문화제도 개최한다.

대행진의 마지막 날이 18일에는 해운대에서 출발해 부산지역 4개 구청을 거쳐 부산시청까지 행진하며 비정규직의 정규화와 최저임금 인상을 외칠 예정이다. 마지막 저녁 역시 고공 농성장에서는 차별철폐 문화제가 펼쳐진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대행진 발대식에서 "지금 이 시대는 99%가 차별을 받는 것 같다"면서 "이 땅에 차별이 없는 세상이 오는 그 날까지 다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부산차별철폐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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