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뜨거운 태양볕을 받은 블랙베리 넝쿨에서는 하루 종일 붉은 열매를 까맣게 익혀내고 있다.
충남시사 이정구
블랙베리는 국내에 널리 알려지기 전에는 식품 전문가와 일부 마니아 위주로 소비되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 영국, 핀란드, 미국 등에서는 항암 효과가 뛰어나 차세대 치료 물질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그 효과가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자 소비층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다. 또 국내에서 재배하는 블랙베리는 국내 기후에 적합한 품종으로 생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생산 기술도 뛰어나 상품성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인과 식품전문가들을 통해 남성들에게는 정력 식품, 여성들에게는 불임 예방은 물론 최고의 미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블랙베리 성분은 비타민C, 비타민E, 에스트로겐, 탄닌, 펙틴, 안토시아닌, 엘라직산, 항산화물질 등이 풍부해 신이 내린 종합 영양제라고 불릴 정도다. 마니아 층에서는 블랙베리를 매일 몇 알만 먹어도 종합 비타민 영양제를 능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극찬한다.
호르몬 조절로 남성의 정력을 강화해 주고, 여성의 불임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블랙베리는 특히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자궁암, 유방암 같은 여성 질환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전문가들은 수많은 베리류 중 가장 뛰어난 효능을 지닌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크랜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아사이베리, 블랙커런트 등을 꼽는데, 이 중 블랙베리가 매우 독보적이다.
한방에서는 복분자에 대해 몸을 가볍게 하며 간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한다고 전한다. 또 남자의 신기부족, 정액 고갈, 음위증에 좋으며, 여성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과일이라고 전한다.
복분자의 탄닌 성분은 항암기능이 있어 암 예방에 좋고, 폴리페놀이 다양 함유돼 항산화 작용으로 탈모를 방지하며, 노화 방지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고 한다. 또 소변량을 줄이며, 폐의 허한증을 좋게하고, 학생들의 기억력 향상과 여성의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한다. 블랙베리는 복분자를 뛰어넘는 슈퍼복분자로 알려져 그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베리 어떻게 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