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가 열린 여수세계박람회장 모습
오문수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7.16~7.18)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에서 열렸다. 눈부시게 발전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다니는 것이 행복하지 않다고 여기는 대한민국의 학생들. 교육부에서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행복학교 박람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참가한 행복학교를 찾아서 행사장을 둘러보니 "우리학교가 행복한 학교입니다"라고 자랑하러 참가한 학교는 많았다. 그러다 내 눈에 띈 몇 학교를 둘러보았다.
긍정, 다정, 열정의 삼정초등학교총 19학급 430여 명의 학생들이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서 행복한 패밀리 학교를 만들어가는 삼정초등학교(울산)는 작년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고 올해는 교육부지정 인성시범학교로 선정됐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온 지도교사에게 "왜 삼정초등학교가 행복해요?"라고 묻자 "긍정- 나를 값지게, 다정 - 너를 귀하게, 열정 - 꿈과 끼를 발휘하는 열정을 가지고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라고 설명했다. 종이를 오려 붙여 구형을 만들고 풍선을 만들어 축구공을 완성시키는 시범을 보이는 이수린(6년) 양에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