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 추석맞이 면회 시작해

2016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 출발 기자회견 열려

등록 2015.09.14 17:02수정 2015.09.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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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양심수 석방 촉구 및 면회 기자회견 전국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 회원들이 기자 회견을 열고 있다

양심수 석방 촉구 및 면회 기자회견 전국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 회원들이 기자 회견을 열고 있다 ⓒ 이명옥


'공안탄압 중단하고 양심수를 석방하라!'

민가협 유가협 구속노동자 후원회 등 전국 양심수를 후원해온 전국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은 14일 오전 11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출발 기자 회견을 열었다.

a 권오현 양심수 후원회 명예 회장 권오현 명예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권오현 양심수 후원회 명예 회장 권오현 명예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 이명옥


권오현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mb 정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양심수 석방도 이뤄진 적이 없다, 광복절 특사에도 부도덕한 재벌 등 비리를 저지른 이들만 석방했다, 세월호 배후 주모자로 몰려 구속된 박래군 등 양심수들은 처음부터 갇힐 이유가 없었다, 그들은 인권과 생존을 위한 노동권 민주화를 위해 정당한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정권에 의해 구속 당했다, 박근혜 정권은 공안탄압을 중단하고 양심수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은 이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국의 양심수를 찾아가 위로하고 함께하는 마음을 전할 것이다, 정권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양심수들에게 힘주기 위한 것으로 우리의 행동을 널리 알리고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2015년 9월 11일 현재 인권단체들이 파악한 양심수 명단은 70명이다. 서울구치소에는 세월호 집회로 구속된 박래군 416연대 상임위원과 이상훈 코리아연대 대표 등 15명이 수감되어 있다. 전국 24 교도소와 구치소에 총을 잡는 대신 평화를 선택한 양심적 병역거부자, 생존권 투쟁으로 구속된 노동자와 민주화 투쟁 구속자, 내란음모 조작 구속자, 세월호 집회에 참가했다가 구속 수감된 사람, 외국인 노동자 등이 수감되어 있다.

올해로 8년 째인 전국 양심수 면회 공동 행동은 배은심 여사, 전태삼씨 등 유가협과 민가협 회원들의 박래군 소장 면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수원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수원 지역 양심수들을 면회한다.

15일은 대전, 전주, 16일 울산, 경주, 17일 대구, 안동, 18일 강릉교도소 앞 기자회견과 면회를 끝으로 해단식 후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심수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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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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