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비 2조5020억원 확보로 현안사업 '청신호'

과학벨트, 대전 산단, 디자인센터 등 탄력 전망

등록 2015.09.17 17:00수정 2015.09.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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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대전디자인센터 건립 등 대전시 현안사업들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를 지난해보다 대폭 증액된 2조 5020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는 원도심 활성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계속사업들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획재정부 2차 심의에서 예산반영에 부정적 의견이 대두됐던 대전디자인센터 건립예산까지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원도심 내 지식산업센터 설치도 당초 기재부에서 국비를 100억 원으로 심의했지만, 대전시가 지역일자리 창출 등의 필요성을 집중 제기하고 설득에 나서 최종 158억 원으로 상향됐다.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산업경제 9320억 원(37.3%), 보건복지 7789억 원(31.1%), 국토교통 1325억 원(5.3%) 등이다.

이러한 성과는 권선택 대전시장의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에 의한 것으로 대전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계속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충청권 예결위원과 전문위원 등을 찾아가 국회 심사 미반영 사업에 대한 증액 발의 등을 요청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는 내달부터 국비확보 대책반을 국회에 상주시키고 자료 제공, 심사동향 파악 등 국회 심사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국비확보 #권선택 #현안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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