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최성
최성 고양시장이 오는 8일, 국회에서 진행되는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6일, 최 시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문제와 관련, 국감에 출석해 참고인 진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는 북부가 남부보다 2.6배에서 최고 10배까지 비싸다. 때문에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 거주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인하요구가 불거졌다. 그러자 고양시 등 서울과 경기 지역 15개 자치단체는 '서울외곽도로 요금인하 공동대책협의회(이하 공동대책협의회)'를 구성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8월 19일, 출범한 공동대책협의회는 북부구간 통행료 즉각 인하를 요구하면서 SNS에서 3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해왔다. 공동대책위에는 고양시를 비롯해서 의정부시, 김포시, 동두천시, 노원구 등 15개 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공동대책협의회 위원장인 최 시장은 SNS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해왔다. 또한 최 시장은 지난 9월 25일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당시 최 시장은 "서울고속도로의 최대주주인 연금관리공단이 통행료로 5490억 원을 챙겨갔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행료 인하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통행료 인하와 관련, 해당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의 릴레이 1인 시위를 제안해 주목받기도 했다.
최 시장은 "국감에 공동대책협의회 대표 자격으로 참고인 진술을 하기 위해 출석하게 됐다"며 "국감에서 통행료 인하를 관철시키기 위해 국민연금공단의 문제점 등을 지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8일, 최 시장은 국감 출석에 앞서 오전 8시부터 국회에서 외곽순환도로 북부지역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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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국감에서 '통행료 인하' 참고인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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