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 주 미세먼지 농도... 전북·경기·대전 순↑

케이웨더 "지난 21일(수) 서울시 올 가을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록 2015.10.26 19:12수정 2015.10.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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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넷째 주(19~25일)는 전북, 경기, 대전 순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총 54회 발령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시·도별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라북도가 108㎍/㎥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도 89㎍/㎥, 대전광역시 8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월)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축적돼 수도권 및 충청 지방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했다. 20일(화)부터는 동쪽지방에서도 대기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였다.

 시도별 주간(10/19~10/25) 미세먼지 평균농도

시도별 주간(10/19~10/25) 미세먼지 평균농도 ⓒ 온케이웨더


22일(목) 동풍기류의 형성으로 비교적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고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진 동쪽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회복했으나, 서쪽지방은 대기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축적이 계속돼 '나쁨' 단계가 이어졌다.

23일(금)은 수도권부터 대기 정체가 해소됨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진 반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정체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24일(토) 오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서울특별시의 경우 21일(수) 올 가을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서구로 83㎍/㎥였다. 그 뒤를 동작구·관악구 81㎍/㎥, 구로구·강동구 77㎍/㎥ 순으로 이었다.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서대문구로 64㎍/㎥였고, 도봉구 66㎍/㎥, 성북구·강북구 67㎍/㎥, 마포구 6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구별 주간(10/19~10/25) 미세먼지 평균농도

서울시 구별 주간(10/19~10/25) 미세먼지 평균농도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주간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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