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4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방 및 전북이 '나쁨(81~150㎍/㎥)', 전북을 제외한 남부지방은 오후에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안정한 고기압 내에서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방과 전라북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남부지방(전라북도 제외)도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다소 증가해 오전 '보통', 오후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중부지방과 전라북도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내 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겠다"며 "전라북도를 제외한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미세먼지의 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오전(06~12시)에 환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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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실내 환경 예보 ⓒ 온케이웨더
한편 내일(5일·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오전에는 대기정체가 이어짐에 따라 대기오염 물질이 축적돼 중부지방과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남부지방(전라북도 제외)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대기정체가 다소 해소되면서 중부지방과 전라북도는 '한때 나쁨', 남부지방(전라북도 제외) '보통' 단계가 되겠다.
대기정체가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부지방 및 전라북도는 대기 흐름과 순환이 활발한 오후(12~18시)에, 전라북도를 제외한 남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회복하는 오후(12~18시)와 밤(18~24시)에 환기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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