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30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에 서쪽지방이 '나쁨(81~150㎍/㎥)' 동쪽지방이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기압골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점차 증가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에 서쪽지방이 '나쁨', 동쪽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서쪽지방은 아침(06~12시) 시간대, 동쪽지방은 아침(06~12시)과 낮(12~18시) 시간대가 실내 환기에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12월 1일·화)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대기 중하층의 기류가 점차 북서에서 남풍계열로 바뀌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점차 줄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서쪽지방이 '한때 나쁨', 동쪽지방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실내 환기는 서쪽지방이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져 낮(12~18시), 저녁(18~24시) 시간대, 동쪽지방은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이어져 모든 시간대에 가능하겠다.
모레(2일·수)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에 내리는 비로 인해 세정효과가 더해지면서 대기가 청정한 상태를 보이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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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11월 30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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