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29일 오전 청주산업단지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청주산단, 혁신단지 세부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 의원 측은 11월 30일 "산자위 산하기관의 시집 구입 대금을 모두 반환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노 의원 측은 "북 콘서트에 피감기관이 화환도 보내지 못하게 했고 오지도 말라고 했지만 일부 기관에서 관행적 수준으로 시집을 구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 싶어 책 구입 대금을 모두 반환하라고 지시했고 벌써 오래전에 반환이 완료됐다"라고 밝혔다.
의원 사무실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부분에 대해서는 "출판사의 카드 단말기로 책을 구입한 기관이 딱 한 곳 있었는데 이미 결제를 취소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최측근 중 한 명인 노 의원이 '갑질' 논란에 휘말리면서 문 대표는 물론 당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노 의원의 부당한 시집 판매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최근 같은 당 신기남 의원도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렀다. 신 의원은 "자식이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게 됐다고 해 부모 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을 하고자 찾아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문 대표의 측근 중 한 명인 윤후덕 의원은 지난 8월 자신의 지역구인 파주에 있는 대기업에 딸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결국 딸이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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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단말기 갖다놓고 시집 판매, 이런 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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