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서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민주노총 입장발표 기자회견 도중 관음전 창문을 통해 오는 5일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 대회 강행 방침을 밝히며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12월 5일 이대로는 못 살겠다며 많은 민중들이 올라온다. 이 목소리를 정부는 들어야 한다"며 "우리는 평화시위를 약속했다. 헌법에 보장된 시위를 보장하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것이 노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노동자들을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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