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탐정 코난의 흔적, 여긴 어디?

[포토] 만화 <명탐정 코난> 테마로 한 일본 '돗토리 사구 코난공항'

등록 2015.12.08 14:54수정 2015.12.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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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공항에서 쉽게 코난의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

공항에서 쉽게 코난의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 ⓒ 노수빈


역시 일본은 만화 강국이었다. 돗토리 현이 지난 5일 '돗토리 사구 코난공항' 그랜드 오픈식을 열었다. 돗토리 현은 지난 3월 1일 돗토리공항을 '돗토리 사구 코난공항'으로 정식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만화 캐릭터 이름이 붙은 공항은 돗토리 현에서 요나고 키타로 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 일본에서 손꼽히는 만화 <명탐정 코난> 작가 아오야마 고쇼가 이곳 돗토리 현 출신이란 인연 때문에 이뤄지게 됐다고.


<명탐정 코난>은 1994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본은 물론 전 세계20여 개국에서 10억만 부가 넘게 팔린 일본의 명작 만화 중 하나다.

a 코난공항 그랜드 오픈식 12월 5일 '돗토리 사구 코난공항' 그랜드 오픈식에서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와 명탐정 코난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난공항 그랜드 오픈식 12월 5일 '돗토리 사구 코난공항' 그랜드 오픈식에서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와 명탐정 코난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노수빈


이날 행사에서 히라이 신지 돗토리 현 지사는 한국 기자들과 만나 "외국어 안내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니버셜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코난을 만나 즐겁게 놀 수 있는 공항

a  공항 구석구석에 코난 이미지가 보인다.

공항 구석구석에 코난 이미지가 보인다. ⓒ 노수빈


a  공항 구석구석을 코난 이미지로 꾸며 놓았다.

공항 구석구석을 코난 이미지로 꾸며 놓았다. ⓒ 노수빈


그랜드 오픈식에는 돗토리 현 지사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코난'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부모님이 고령의 나이임에도 작가를 대신해 참가, 자리를 빛냈다.

공항에는 코난의 트릭아트 및 발명품이 전시되어 공항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만화 주인공 코난과 함께 공항 곳곳에 숨은 퀴즈를 풀어나갈 수 있는 즐길 거리 이벤트도 마련했다. 코난을 구경하느라 비행기를 놓치는 일은 없게 유의해야 할 듯.


'돗토리 사구 코난공항'은 일본 국내선 전용공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요나고 기타로 공항을 통해 돗토리 역으로 이동한 후 전용리무진을 이용하거나 돗토리 현에서 지원하고 있는 천엔택시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코난 #공항 #일본 #에니메이션 #돗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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