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계' 윤장현 광주시장, 동반탈당 가능성 일축

등록 2015.12.14 11:13수정 2015.12.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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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철수 의원이 6월 17일 광주를 찾아 "(윤 시장은) 앞으로 더 잘할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과 윤 시장이 이날 오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을 둘러보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6월 17일 광주를 찾아 "(윤 시장은) 앞으로 더 잘할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과 윤 시장이 이날 오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을 둘러보고 있다. ⓒ 소중한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전 공동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는 윤장현 광주시장은 14일 탈당 취지에 일부 공감하면서도 동반 탈당 가능성은 일축했다.

윤 시장은 이날 "시정현안을 중심으로 민생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현재 당 상황은 안타깝다"며 "안 전 대표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탈당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정치적 검토 없이 시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시 대변인은 해석했다.

윤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일부 반대 여론에도 안철수 당시 공동대표 몫으로 전략공천을 받아 '안철수 사람'으로 꼽힌다.

지방정가에서는 윤 시장이 안 의원과 '의리' 차원에서 동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전남 자치단체장 가운데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주철현 여수시장도 윤 시장과 흡사한 자세를 보였다.


주 시장은 "안 전 대표의 혁신에 대한 생각에는 동의하지만, 단체장으로서 일해야 하는 입장에서 움직일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측근은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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