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리나라는 지금 쓰레기와 전쟁 중”이재명 성남시장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순천을 찾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복지에 대한 초청강연을 열었다.
권영헌
또, 이 시장은 "요즘 정부가 사회보장법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청년배당, 무상교복 등 복지사업을 막고 있지만 성남시는 그냥 시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가며 성남시의 복지정책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박근혜정부에서는 복지를 축소하고 있다. 그런데 복지현장 종사자들은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며 "왜 때려도(복지를 축소해도) 아프다고 하지 않는가? 너무 많이 맞으면 일어나지 못한다. 일어나지 못하기 전에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상황에 대해서도 강연을 이어갔는데,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체제 국가다. 자유민주주의체제가 지향하는 것은 인간의 최저한의 삶이 보장되는 사회다."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변칙과 편법, 사적욕망의 집합체인 집단과 칙을 지키고 착하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대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욕망이 많은 쪽과 협동을 강조하는 쪽 중이 싸우면 대부분 욕망이 많은 쪽이 이긴다."며 "욕망이 많은 쪽이 더욱 큰 욕망으로 기득권을 내세울 때, 공동체의식을 갖은 사람들이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뭉쳐야 승리할 수 있다."고 이 시장은 말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우리나라는 지금 쓰레기와의 전쟁 중"이라고 전제하고,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국가안보는 매우 중요 것이다. 그런데 사적 이익을 위해 정략적으로 국가안보를 악용하는 쓰레기 집단들이 있다. 이런 집단과의 전쟁은 불가피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복지는 국가가 국민들에게 공짜로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하는 책무다. 또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작은 실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나중에 큰 힘이 된다. 그래서 다음세대에게도 길을 열어줘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의무다."고 이 시장은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