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의원 남해 사무장 음주운전으로 사망자 발생

남해군 이동면 횡단보도 발생, 경찰 "신원 확실하면 불구속 원칙"

등록 2015.12.30 10:30수정 2015.12.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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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여상규(67)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의 남해 사무국장이 음주운전하다 횡단보도에서 사람을 치어 사망케 했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해사무국장 최아무개씨는 지난 28일 밤 10시경 차량을 운전하다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 앞 횡단보도에서 조아무개씨를 치었다.

횡단보도를 지나던 조씨는 이 사고로 사망했다. 최아무개씨는 당시 음주 측정 결과 운전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남해경찰서는 최씨에 대해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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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여상규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남해사무국장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글을 올려 놓았다. ⓒ 페이스북 갈무리


한편 사망자의 친구가 페이스북에 "여상규 의원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왜 불구속 수사를 하느냐"며 "억울한 마음에 친구들은 경찰관서에서 처리하는 일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여상규 의원은 "피해자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들에게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경찰 수사는 공명정대하게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 그 어떠한 형태의 영향력도 행사한 사실이 없으며 또 그럴 생각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사고와 관련해 여 의원은 "사고는 밤 9시경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집에 다왔을 때 지인의 연락을 받고 읍내로 나가 둘이서 소주 한 잔 한 뒤 다시 귀가 중에 일어났다고 한다"며 "지금까지 가해자가 근무 중에 술을 먹는 일만큼은 한번도 보지 못했음을 알아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남해경찰서 관계자는 "사망 교통사고의 경우 이전에는 구속수사가 원칙이었으나 요즘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고 신원이 확실하면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서는 가해자의 구속 수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상규 의원 #남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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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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