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참여연대 출신 김민영 영입 '박원순 껴안기'

오성규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영입, 시민사회-서울시 박 시장과 동행한 인사들

등록 2016.01.18 09:38수정 2016.01.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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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오성규, 더민주 입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오른쪽), 오성규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입당원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남소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오성규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 전 이사장 역시 시민단체인 '환경정의'에 몸 담았던 인물로 두 사람은 모두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람들로 통한다.

그동안 각계 전문가 영입에 집중해 왔던 문 대표가 박 시장 측근이자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영입한 것은 그동안 안철수 의원의 탈당 등으로 이탈한 지지층을 다시 붙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사무처장은 참여연대 출신의 대표적인 인사다.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박 시장의 당선 이후에는 서울시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았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 캠프의 조직실장을 지냈다.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의 시민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경험이 있다. 1967년 전남 목포출생이고, 광주 전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오 전 이사장 역시 시민사회에서 오래 활동하다 박 시장과 함께 서울시 행정에 참여했다. 2011년 박 시장후보 희망캠프 기획조정실장 겸 사무처장을 역임했고,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사업운영본부를 거쳐 2013년부터 3년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1996년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정책실장을 맡는 등 주로 환경분야에서 활동했고, 2008년에는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김 전 사무처장은 입당 기자회견 전 배포한 인사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가장 유력한 대안"이라며 "당을 혁신하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 전 이사장은 "생태적 상상력과 에너지 전환을 현실로 만드는 미래정치를 더불어민주당에서 싹 띄어야 한다"라며 "삶의 변화와 정치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힘을 믿고 정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김민영 #오성규 #참여연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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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장지혜 기자 입니다.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기보다는 세상으로 바람을 날려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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