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모 더민주 노원병 예비후보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철관
이어 "안 의원은 2년 전 무소속으로 보궐선거에 당선돼 노원병 지역구민들과 네트워크가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노원구에 있는 광운대에서 지난 6년 동안 학생을 가르쳤고, 30여 년간 시민운동, 노동운동을 통해 알고 지낸 시민사회단체, 여성단체, 주민회, 복지관, 지하철 근무자 등 많은 네트워크가 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실제 과거부터 안 의원과 알고 지낸 사이였다. 그리고 동갑내기로 안 의원은 서울대 의대를 나와 경영학 석사와 의학박사학위를 받았고, 양 예비후보는 이화여대 약대를 나와 보건학 석사와 행정학박사를 받은 점도 유사점이 있다.
이준석 새누리당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양 예비후보는 "방송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정치는 유명세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박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공약을 많이 파기했는데, 박근혜 키드나 맹목적 추종자가 국회를 채우게 되면 국민은 더욱 불행해지고 암울한 역사가 더 길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소방서, 서울의료원 등 서울시 공무원 인권교육에 힘썼고, 세월호 안전 재난 대책 관련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국병원노조협의회 의장,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1~2대), 서울시혁신평가 위원, 서울시 공무원 인권교육 강사 등을 역임했고, 이화여대 사회과학연구소 상임연구원, 이화여대와 광운대 등 외래교수, 한국행정학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시민사회단체인 정의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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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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