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둘째 낳으면 출산지원금 50만원 지원

등록 2016.01.26 11:20수정 2016.01.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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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 중구민들이 둘째 아이를 낳으면 50만원의 양육비를 받게 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해 12월 출산양육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가 구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주민이 둘째아를 낳을 경우 출산양육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0만원에서 2.5배 증가한 금액이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중구를 포함해 7개 구에서 5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셋째 아이를 낳으면 100만원, 넷째 아이 이상부터는 3백만원을 양육비로 받는다.

1월1일 이후 태어난 아이의 출생신고후 6개월 이내에 거주지 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생아 출생일 현재 12개월이상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거주중인 신생아의 부모가 신청할 수 있다.

중구는 지난 86년 인구가 20만에 달했으나 도심공동화가 심화되면서 인구가 점점 줄어들어 작년 12월 현재 중구의 인구는 12만 5700여명에 불과하다고 중구는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출산양육비 지원과 다양한 모자건강사업을 마련해 임신부터 취학까지 걱정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산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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