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은비 예비후보와 녹색당 김주온 비례대표 후보의 페이스북 사진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청년들과 찍은 사진을 찾아볼 수 없는 청년 후보'새누리당 조은비 후보의 페이스북 대문을 보면 프로필 사진에 '청년들의 힘이 되는 친구'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그녀의 사진첩을 보면 청년과 찍은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김문수, 김무성,김을동, 지상욱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인지도가 있는 인물들과의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인 김주온 후보는 새누리당 조은비 후보와 나이가 같은(25세) 청년 후보입니다.
김주온 후보의 페이스북 대문 사진은 '가능하다 기본소득 녹색당'이라는 피켓을 든 모습입니다. 김주온 후보의 사진첩에는 유명인 또는 거물 정치인이 없습니다. 사진 대부분은 청년들과 함께 있는 사진입니다.
청년들의 힘이 되는 친구가 되려면 청년들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조은비 후보의 곁에는 청년이 없습니다. 조은비 후보가 내세우는 '청년들의 힘이 되는 친구'라는 구호가 그리 다가오지 않습니다. 청년 후보로 나왔지만, 청년들과 함께 다니지 않는 후보가 과연 청년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듭니다.
'청년을 위해 무엇을 할지 몰라요'
새누리당 조은비 후보는 청년후보답게 소셜미디어로 화제가 됐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공개였고, 유일하게 조은비 후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공간은 페이스북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이나 글만으로는 그녀의 정치 철학이나 공약, 그녀가 내세우는 정책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