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예비후보 등록 '재선' 도전

"국리민복-실사구시 자세로 의정활동 임하겠다" 포부 밝혀

등록 2016.02.18 09:55수정 2016.02.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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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종훈 의원 캐리컬쳐

김종훈 의원 캐리컬쳐 ⓒ 김종훈 의원실 제공

새누리당 서울 강남을 국회의원인 김종훈 의원(63)이 재선 도전 의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제20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종훈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연초부터 북한의 대형도발로 동북아시아의 안보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고, 세계경제도 리스크 요인이 겹겹이 있어 어려운 시기가 오고 있는 것 같다"며 "선거 전에 시급히 처리하고자 했던 중요한 민생법안들이 야당의 발목잡기로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답답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19대 국회는 국민들로부터 최악의 국회였다고 평가받아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자세와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선진국 진입은 어려워진다"며 "늘 간직하고 있는 국리민복과 실사구시의 가르침을 견지하면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재선이 되면 북한 및 북핵문제는 '우리 문제'라는 자세를 갖고 국가의 총체적 안보역량이 강화되도록 힘쓰고 경제는 키움과 나눔의 균형을 찾아 국민적 합의를 이루어가야 하는 만큼 각 경제주체들의 생산성 향상과 선택적 복지를 통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목잡기는 민주주의가 아니며 타협과 절충은 필요하되 그 종점은 다수결에 의한 책임정치임을 구현해 나가고 강남구를 명품도시, 행복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들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강남 유권자들이 재선의원으로서 힘 있게 더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고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훈 의원측 관계자는 "현역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제한되는 것이 많아 예비후보 등록을 좀 늦게하게 된 것"이라며 "이제는 다른 예비후보자들처럼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 명함을 돌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구가 확실히 되고 있는 강남구는 아직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예비후보자들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현재 강남을에 등록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5명으로 김종훈 의원을 비롯해 심동섭(56) 전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원희목(61) 전 18대 국회의원, 권문용(73) 전 강남구청장, 이귀영(52) 전 친박연대 국제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현희(51) 전 18대 국회의원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김종훈 의원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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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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