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 대학로 시대 문을 열다

등록 2016.03.03 17:19수정 2016.03.03 17:20
0
원고료로 응원
연극 관람 후 인생학교 참가자들 인증샷 인생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시간을 차는 상점 >연극 관람 후
연극 관람 후 인생학교 참가자들 인증샷인생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시간을 차는 상점 >연극 관람 후이명옥

2014년 2차례에 걸쳐 인생학교를 선보였던 인생학교 기획팀이 대학로 흥사단 본부 5층에 사무실을 열고 '인생학교' 대학로 시대의 문을 연다.

지난 2월 28일 14~24세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펼친 대학로 '길 위의 인생학교'는 대학로 인생학교가 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인생학교의 시작은 처음부터 다른 가치관과 방향을 설정하고 시작됐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진로 탐색을 하는 에프터 스콜레의 형식을 지닌 서울시의 <오딧세이 학교>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1년짜리 기숙형 학교인 <꿈틀리 인생학교>와 다르다.

춤테라피 마을 열기 몸풀이 춤 테라피
춤테라피마을 열기 몸풀이 춤 테라피이명옥

대학로 인생학교는 14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 하는 복합융합형을 지향한다. 중학교 1학년부터 취업을 앞둔 청년, 제도권을 벗어난 청소년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어울릴 수 있을까 라는 것은 고정관념일 뿐이다. 이전 마을 공동체를 떠올려보라. 고민이 있을 때 삶의 전환기에 누군가 마음을 터놓고 의논할 멘토가 든든한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지 않았던가.

프로그램도 복합융합형으로 인문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생태 환경 노동 건강 등 삶의 전반적인 분야를 돌아보도록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프로그램의 핵심은 참가자들 스스로 토론하고 돌아보며 만들어 내는 자신들만의 프로젝트에 있다. 대학로 인생학교는 대학로 주변 문화 공간과 주변 대학 등을 적절하게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험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인생학교를 마치고 참가자들과 기획팀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사진을 찍었다.
인생학교를 마치고참가자들과 기획팀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사진을 찍었다.이명옥

대학로 인생학교는 1박 2일을 기본으로 <간절기 인생학교> < 길 위의 인생학교> <전환기 인생학교> <성인 인생학교> <방학 여행 프로그램> 등으로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인생학교를 거쳐 간 동기들 모임과 후속활동을 통해 꾸준히 관계를 이어가도록 기획하고 있다.

대학로 인생학교는 서울시의원연구모임 '청소년의 친구들'의 후원회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예고 : 2016 3월 "길 위의 인생학교" - 지리산 새 봄, 새로운 출발2
3월26-27. 하동·악양(지리산-섬진강) 인생설계학교.
※ 지리산 인생설계학교는 2월 대학로 인생설계학교와 연동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음

■ 문의 : 010-7344-5577(이명옥) 010-9956-5610(정미라)
010-9138-3816(이미숙) 010-9953-5433(배학주)

● 주최 : 인생설계학교 기획위원회. ● 후원 : 서울시의원연구모임 ‘청소년의 친구들’

■ 참가신청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goo.gl/forms/gqjF7Rux4m
#대학로 인생학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3. 3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4. 4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5.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