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의 이의신청서 사본국민의당 여수갑 탈락한 세 후보 중앙당 항의방문
오병종
국민의당 여수갑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주승용 최고위원의 공천 개입을 주장하며 재심사를 요구했다. 경선 탈락자 중 한 명인 김경호 예비후보는 21일 중앙당에 제출한 이의신청서에서 "국민의당 여수갑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경선은 불공정 경선"이었다며 "이를 무효화 시키고 재심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민의당은 지난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이용주 예비후보를 후보로 확정했다.
"주승용 최고위원 요청으로 경선 후보자 재선정"김 후보는 "이용주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 결과 면접 점수의 상당한 차이로 경선에 배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그런데)최고위원회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의 재의요청으로 이용주 예비후보가 경선 후보자로 재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공관위에서 공천배제 되었으면, 경선배제 당사자인 이용주 예비후보가 직접 이의 신청을 하여 재심사를 신청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승용 최고위원의 재의 요구로 경선 후보자가 되었기 때문에 절차적 적법성이 결여되어 원천무효"라고 밝혔다.
또다른 경선 탈락자인 김영규, 이유미 예비후보도 이날 중앙당을 찾아 경선 원천무효를 요구했다.
주 최고위원은 '공천 개입' 주장에 관해 "후보 순위도 모르는 상태에서 평소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생각해서 의견을 말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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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이 공천개입" 여수갑 탈락자들 경선 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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