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취하는 모자(母子)지난 2008년 10월 평양 시내에서 한 모자가 차량을 기다리는듯 대한민국이란 글자가 써진 포대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전 장관은 "제가 장관으로 재직하던 2년 반과 후임인 정동영 장관 임기 1년 동안 쌀 170만 톤을 지원하면서 원산지가 '대한민국'이라고 쓴 쌀 포대 4250만 장이 북으로 갔는데, 북한 주민 1인당 1.7장의 포대가 북한에 뿌려진 것"이라면서 "그 이후 북한 내 쌀 분배 현장 모니터 과정과 남한 언론의 취재과정에서 북측 주민들의 감사인사가 나왔고, 2005년 6월 17일 정동영 장관을 만난 김정일 위원장도 '남쪽에서 쌀과 비료를 보내줘서 우리 인민들이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내가 우리 인민들을 대신해서 대표해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걸 꼭 좀 남쪽에 전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990년 한소 수교 때는 30억 불을 차관으로 제공하고 대부분을 돌려받지 못했지만, 북한의 동맹국인 소련과 손 잡는다는 점에서 그 돈을 써도 좋다는 것이 당시 여론이었다"면서 "그렇다면 북한의 대남 적개심을 누그러뜨리고 민심을 얻는데 1년에 1억5천만 불 쓰는 것을 아까워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대북 퍼주기'표현의 시작과 확산 과정, 문제점을 톺아본 <한통속>103회는 팟빵과 아이튠즈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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