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단위노조 대표자들 노회찬 후보 지지선언

이정식 위원장 등 4일 창원시청 앞 기자회견 ... "노동자는 희망을 만들 것"

등록 2016.04.04 15:53수정 2016.04.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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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한국노총 소속 대림비앤코노조 이정식 위원장이 4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정의당 노회찬 후보(창원성산)를 지지하는 내용의 회견문을 읽고 있다.

한국노총 소속 대림비앤코노조 이정식 위원장이 4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정의당 노회찬 후보(창원성산)를 지지하는 내용의 회견문을 읽고 있다. ⓒ 윤성효


a  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전국화학섬유산업노조 부산경남지부, 한국노총 소속 대림비앤코노조 이정식 위원장 등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4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당 노회찬 후보(창원성산) 지지선언했다.

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전국화학섬유산업노조 부산경남지부, 한국노총 소속 대림비앤코노조 이정식 위원장 등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4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당 노회찬 후보(창원성산) 지지선언했다. ⓒ 윤성효


한국노총 소속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정의당 노회찬 총선후보(창원성산) 지지를 선언했다. 이정식 대림비앤코노조 위원장 등 한국노총 소속 단위노조 대표자들은 4일 오후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노총 소속 단위노조 대표자들은 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 경남지부, 화학섬유노조 부경지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회찬 후보는 '민주노총 후보'로 선정되어 '진보단일 후보'로 나섰다.

노회찬 후보를  지지선언한 한국노총 단위노조 대표자는 대명공업노조, 케이지에프노조, 알코아코리아노조, 삼성공조노조, 삼우금속노조, 세원셀론텍노조, 헤송엔지니어링노조, 한국코오베용접노조, GMB코리아노조, 한국철강노조, 케이알모터스노조, STX중공업노조, 삼우KJS텍노조, 풍산홀딩스노조, 영흥철강노조, 프펙스에어코리아노조, 대림비앤코노조 등이다.

이들은 단위노조 차원이 아니라 대표자들이 지지선언하는 것이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창원너(진해)' 지역의 창원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무소속 김태웅 후보도 참석했다.

이들은 "노동자들이 절박함 속에 총선 승리를 다짐한다"는 제목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노동자들은 반노동 박근혜 정권의 노동탄압이 2016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지역에서는 경영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여 정리해고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영위기를 앞세운 반노동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과 노동개악 시도는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반노동 박근혜 정권은 지난 3년간 줄곧 노동자를 탄압해 왔다. 반노동 정권은 노동자의 권리를 축소시켜 왔고, 노동자의 임금을 착취하기 위한 각종 규제를 실시했다"며 "조직된 지역 제조 노동자들은 4.13총선에서 노동자 후보를 당선시켜 반노동 정권의 노동탄압 사슬을 끊어내고, 노동자의 희망을 쟁취하는 출발선으로 삼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를 위해 노회찬 후보를 지지하며, 노회찬 후보의 당선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기필코 창원성산을 노동자, 민중을 위한 후보가 일할 수 있는 지역구로 만들어 낼 것"이라며 "상급단체의 다름을 떠나, 산별연맹의 다름을 떠나 노회찬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하나 된 모습으로 결합할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노동자가 단결하면 가능하다. 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노동자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당선시키고, 노동시장구조개악과 노동탄압을 막아내는 큰 발걸음을 지금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창원시지회․창원여성지회는 4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지지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창원시지회 관계자는 "두 지회장의 일정이 맞지 않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회찬 #강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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