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대구시 북구 산격동 산격3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유승민 후보(대구 동구을)와 류성걸(대구 동구갑), 권은희(대구 북구갑) 후보가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
조정훈
유 후보는 "우리들은 대구시민만 바라보고 갈 뿐 그분들의 행동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류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근본적인 이유는 공천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천에 대해 대구시민들이 알게 됐고 새누리당 후보들의 석고대죄 자체가 잘못된 공천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새누리당의 그런 모습 선거 때마다 하는 거 아니냐"며 "한 두번이라야 시민들이 믿어주지..."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최경환 대구경북선대위원장이 "내가 있는 한 복당은 안 된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정치적인 발언으로 깎아내렸다.
유 후보는 "일체 대꾸하지 않겠다"며 "대구시민들이 판단해 주실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진심이 담긴 발언인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류 후보는 "복당이나 입당과 관련해 어떤 개인이 발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복당을 신청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정강정책과 이념에 동의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선거때라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지만 대구시민들은 다 알고 있다"며 "대구시민들은 (새누리당이) 퍼포먼스 하면 왜 그런지 다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0일 또는 11일 중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민들에게 드리는 합동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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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유승민계 "석고대죄, 한두 번이라야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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