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학생들의 투표 독려 캠페인
김용만
"13일 그냥 공휴일이 아닙니다."내일은 투표를 하기 위해 지정한 공휴일입니다. 투표를 하지 않는 어른들에 대해 섭섭함을 표현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자란다아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투표는 단지 지금 내 삶이 더 윤택해 지기 위해 하는 행위만은 아닐 것입니다. 미래의 세대들을 위해서라도 투표는 꼭 해야겠습니다.
내일 총선의 투표율이 역대 최고가 되어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얼마나 정치에 참여를 많이 하고, 민주주의를 열정적으로 실천하고 있는지에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느 당을 지지하든, 어떤 후보를 지지하든, 그것은 개인의 판단일 것입니다.
혹시 가족 여행을 가더라도 그전에 투표소에 아이와 함께 가서, 투표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소중한 교육일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자랍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에게 투표의 소중함을 몸으로 가르쳐 주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에게 의무만을 강요하는 어른이 아니라 권리를 행사하는 어른의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어른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다시 어른이 됩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부디 내일 꽃이 만개하여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합니다. 선거는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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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 "투표, 줘도 안 함? 우린 할 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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