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을 더불어민주당 박정 당선자.
김철관
20대 4.13 총선에서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제치고 경기도 파주을 지역구에서 당당히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박정 당선자는 어떤 인물일까.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46%(19대 무소속 중 전국 최고득표) 득표율을 얻었지만 황진하 새누리당 후보에게 아쉽게 패했다. 자신의 성향 무효표 9.6%을 감안하면 '투표에는 이기도 개표에 패했다'는 말이 당시 회자되기도 했다. 낙선과 동시에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구 지역민과 잦은 소통에 나섰다. 이런 이유로 20대 4.13 총선 리턴매치에서 황진하 새누리당 후보를 5700여 표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17일 오후 1시 지역구인 경기도 파주 임진각 주변 한 식당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일원으로 박 당선자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특히 박 당선자는 중학교 시절 탁구선수로 활동했고, 이 때문에 인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스카우트돼 탁구선수로서도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서울 압구정 박정어학원 CEO로 명성을 쌓았고, 영어 뿐 만 아니라 중국어에 능통한 국제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석사 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기도 했다.
오는 5월 30일 20대 국회 개원까지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해야 하는 박 당선자에게 국회 입성하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몇까지를 물어봤다.